총 97분 중 27분 3초
2021
시즌 1개, 그리고 영화
시즌 1: 1화 “Dolla' bills”
출연: LISA
장르: 범죄, 액션
프로그램 특징: 누아르
회차
시즌 선택

1. 365일

남성의 섹스 판타지로 범벅된 소프트 포르노

남주가 Baby girl 멘트를 칠 때마다 항마력 딸려서 죽을 뻔함

이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다 

 

2. 먼 훗날 우리

가난한 청춘을 그린 영화였는데 주인공을 맡은 주동우와 정백연 연기를 너무 잘해서 한껏 몰입할 수 있었다. 주인공인 샤오샤오는 헌신하다 헌신짝이 된 캐릭터였는데 보는 내내 불쌍하고 화나서 눈물을 한껏 쏟아냄. 징첸에게 샤오샤오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인 건 당연하고 제일 화났던 포인트는 혼자 할 거 다 하면서 그리움에 사무친 척하는 거였음. 작중에서 샤오샤오가 징첸에게 "I miss you, 내 말은 내가 널 놓쳤다는 거야" 라는 말을 하는데 나는 샤오샤오에게 네가 놓친 게 아니라 저늠시끼가 떨어져 나가게 만든 거다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말해주고 싶었음. 화났던 포인트를 다 적고 싶지만 스포라서 여기까지만 하겠음. 암튼 20대 초반에 둘이 가진 것 없지만 열심히 사랑하고 살아가는 모습은 연기가 너무 좋았어서 예뻤고 샤오샤오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바라는 건 그거 하나 뿐.

 

3.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이 영화 개봉했을 당시 집 근처에서는 상영해 주는 곳이 없어서 보지 못했음. 그렇게 잊고 있다가 주동우에 꽂혀서 보게 됐는데 여기서도 눈물콧물 엄청 쏟아냈다. 안생과 칠월이는 사랑과 가까운 우정 혹은 우정과 가까운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관계로써 (그러니 제목도 소울메이트인 거겠지만 암튼) 돌고 돌아 서로에게 안착하는 이야기임. 칠월이 불쌍하다, 안생이 더 불쌍하다 갑론을박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나는 그냥 둘 다 아프고 불쌍하다. 텍스트 줄거리로 보자면 영화 중반부까지는 칠월이가 안생이의 머리채를 잡지 않은 것이 대단한 내용인데 나는 처음부터 칠월을 바라보는 안생의 눈빛이 너무 따뜻하고 사랑에 젖어 있었기에 안생이 전혀 밉지 않았음. 그리고 칠월이나 안생이의 입장들이 각각 너무나 이해가 돼서 그냥.. 너무너무 슬펐음. 그리고 스포라서 길게 얘기하진 못하지만 후반부에 몰아치는 장면들과 마지막 장면은 안생이가 오로지 칠월이를 위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서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음. 마사순은 타래료 이후로 보는 두 번째 연기였는데 연기가 너무 성숙해져서 놀랐고 주동우는 왜 이렇게 사람 울리는 연기를 잘하는지 모르겠음. 마스크부터 분위기까지 독보적임. 이 영화 원작은 영화만큼 아름답지 않고 아침드라마 맞먹는 막장이야기고 영화는 감독이 많이 각색을 시켰다는데 남감독이 어떻게 이렇게 감정선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놀랐음. 이 영화는 종종 생각날 것 같음. 

 

Untitled 최근 본 영화 코멘트

최근에 있었던 일 중 가장 의미있던 건 영화관에 가서 밤쉘을 본 것. 요즘 쏟아지는 기사와 뉴스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으며, 이런저런 일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7월이 됨. 그리고 한동안 볼 것이 없어 영화를 멀리했는데 올드 가드 때문에 좀 활력이 생겼음. 지금은 다크를 보는 중.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Untitled 생존신고
낮음 보통 다소높음 높음 매우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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